뜨게질 - 실크천으로 만든 바구니




안녕하세요~

봄이 다가오네요.

네덜란드에서 
  4월의 날씨는
 ' 자기가 원하는데로' 라고 표현을 해요.

 날씨가 오전과 오후 다르고
저녁에도 기온차가 심해서 
감기 걸리기 쉬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듸 사이로 불쑥 얼굴을 
내미는 봄꽃들이 있어요.

봄봄봄
싱그러운 맘이네요. 




예전에 실크천을 선물받았었어요. 

이걸로 무엇을 할까? 고민중예요

요즘 트랜드가 
리사이클용품들을 사용해서

용도가 다른 물건들을 
이쁘게 만들어내는 업사이클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이 천들로 패브릭 얀을 만들어서 
업사이클용품을 만들기로 했어요. 

먼저 
패브릭 얀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어요. 
천을 한줄 한줄 
눈데중으로 해서 2-3 센치 간격으로 
잘랐어요.   


천을 자르고서야 
실크천의 올이 아주 잘 풀린다는 걸
알았어요. 

작업하는 동안 
보통때 보다 좀 더 많이 
청소기를 돌렸어요. ㅎㅎ



실크천이 얇아서 3줄씩 
머리따는것처럼
엮어보았어요.  


코바늘 큰걸로 (10mm)
뜨게질 시작했어요. 

체인 -사슬 만들고 
싱글크로셰 - 짧은뜨기 로만 했어요. 

재미있고 쉽게 되었어요. 


실을 다 쓰고 나니까
대략 20 에 45 센치 정도의 
직사각형이 나왔어요.

옆을 붙여서 동그랗게 하고
한쪽을 밑둥이라고 
정하고 
Twine 실로 밑둥을 매웠어요. 

트와인실은 부억에서
요리할때 
 사용되는 실인데

요즈음엔  
다른 용도로 사용을 
많이 해요. 

나도 뜨게실로 사용했어요. 

이쁘네요~



이쁘게 만들어진 
패브릭얀 바구니를 
친구에게 선물했는데 
꽃을 담은 
이쁜 사진을 보내주었어요. 

아~  싱그러운 봄이 사진으로도 
느껴지네요. 

친구는 나에겐 
인스퍼레이션이예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해피 D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