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때

안녕하세요~

즐거운 여름방학/휴가 보내셨어요?

올여름엔 할일이 많았어요. 장거리 여행대신 집에서
일들을 쉬엄쉬엄 할수 있어서 좋았었던것 같아요. 
날씨도  좋아서 피서가 따로 없었던같아요. 

아이들도 크고 각자의 할일들이 있으니까..
가족끼리 모일시간이 점점 줄어드는것 같아요. 

같이 있을때 즐겁게 보람있게 보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남편과  아이들 낳고  가족이라는 지붕아래서 
지지고 뽁으면서 
살아온 결혼생활이 올해로 21년!
서로를 축하하며 또 축하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삶을 통해서 나의 선생이 되었던 
이들을 사랑합니다. 


이웃나라 벨기에 갔었어요. 
바람좀 쐬려고요. 


산책중에 찾은 미니 박물관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물건의 용도가 궁금해서
검색중...


큰 딸이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고
아빠차를 운전중입니다. 
초보운전이지만 아주 잘했어요. 


작년에 가뭄과 송충이 벌레로 망가졌던
정원을 다시 살리는데 성공!
정성과 물....
정말 손이 많이 갔었는데  이쁘네요. 


텃밭에서 키운 호박농사가 
대박농사가 되었어요. 
넘 신기하고 감사했어요. 😄


큰 딸의 고등학교 졸업장 수여식날은 
특이 했어요. 

특히나  한국식하고 다른 모습이 많아서
놀랐고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었던것 같아요. 


졸업파티는 다른날 다른 장소에서 다른 모습으로 했어요. 
이것도 한국에는 없는 문화여서 신기했어요. 
(적어도 나의 졸업식을 생각해보면...)


대학을 가게 된 큰 딸...
자취방도 신청하고  여러번 인터뷰를 보는 동안
나는 그녀가 방을 얻어 이사가면 함께 보낼
쿠션과 이불등을 손수 만들고 있었답니다. 
오랜시간 끝에 다행히도 딱 알맞는 방을 얻게 되었어요. 


그 덕에  신랑과 나누어 쓰던 작업실도 
새롭게 꾸며서 독실로 쓰게 되었네요. 😊


중간중간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가기도 하고...
이젠 건강을 챙겨야하는 시기 인것같아요. 
몸도 마음도 정신도 음식도 운동하면서
하루하루를 은혜가운데 
감사하므로 살아갑니다. 

해피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