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벨기에 스파아 (Spa) 에 있는
작은 빨래박물관
구경했어요.
물도 좋고 공기도 좋았고
특히, 빨래박물관이 참 재미있었어요.
방방마다 꽉찬 물건들이
어릴적에 기억나는것들도 있었어요.
복도에도 나란히 진열된 옛날 세탁기들과
드라이통, 짤순이, 빨래 방망이, 다리미들과
비누, 빨래판, 옷들이 다양했어요.
어릴적에 빨래판에 빨래한
기억이 나요.
안쓰는 빨래판을 이용해서
그림까지 그리니까
리사클 잘한것 같아요.
다리미들도 귀엽고 탐이 났어요.
세탁세재들도
이뻐요.
아주 부잣집에서나 세탁소같은곳에서만
사용했다는 다리미 기계....
한국에선
다딤이? 라는걸 쓴것 같아요.
길고 넓은 돌위에 이불천을 올려놓고
두분이 마주보고 방망이로 빨래를 치는...
전기세탁기예요.
왼쪽상단은 자전거 휠을 사용했고
오른쪽 하단의 드럼통 아래로
동그란 접시가 있어서 전원을 키면
마치 전자렌지가 돌아가는것처럼
드럼통이 돌아간데요.
수동 세탁기예요.
통에 빨래를 넣고 양쪽 손잡이를
둘이서 돌리는...
빨래 방망이들
세탁비누들
비누가 나오기 전에는
식물들을 물에 타서 사용했고
특히, 흰옷의 표백을 위해서
소변을 사용했었데요.
다양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여러종류의 빨래통이 있었어요.
이렇게 세탁기의 변천사를 보게
되어서 흥미로왔어요.
어릴적 기억도 나고
비슷한 시대에 한국에서 쓰던
비슷한 물건들을 비교하면서
재미있게 구경했어요.
해피 메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