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구들하고 바닷가근처에 바람쐬러 갔어요.
아마도 결혼기념일 같은데,
사춘기 아이들이 우리를 위해 준비를 해준 한나절 이벤트였어요.
해변가는 아니고 배를 타고 수로를 따라서
나오는 자연의 경치를 볼수 있어서
마음이 편하고 좋았어요.
한명씩 번갈아서
노를 저어가며
구경을 했어요.
모두가 처음하는거라 시작은 좀 어수선했는데
경험이 있는 아빠의 네비게이션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 졌어요.
사춘기, 갱년기, 권태기를 모두 뒤로하고
이시간만큼은 우리가 회복이 되는것 같았어요.
작은 속도로 물길을 따라 가며
경치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너무 평온하고
아름다움에 빠져서
우와~
함께해서 좋았던 여행~